독후감 신은호 집사님 프린트   
김철기  Email [2017-09-12 03:48:45]  HIT : 289  
그리스도만 남을 때 까지 저자 허운석 선교사님을 처음 만난 것은 10 여년이 넘는다.
처음 그 분을 마났을때 ,아마존이라는 미스테리하고, 사람이 거주하기엔 적합하지 않을 것 같은 정글에서 20 여년을, 세상에서는 잊혀진 원주민의 영혼 구원을 위해 젊은 인생을 비치고 있는 그 분에 대한 나의 좁은 믿음의 시각으로는 외계인인 것같이 느껴진 분이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만나면 만날수록, 선교사님을 알아가면 알아 갈수록, 주님에대한 사랑과, 복종과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열정을 보면 볼수록 선교사님의 믿음을 닮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더욱 더 강하고 깊은 그의 믿음을 보게 된 것은 말기암의 진단을 받고 나서 허리의 고통때문에 똑바로 설수도 없는 상황에서도 환한 미소와, 영혼을 궤뚫는 듯한 목소리로 복음의 핵심을 설교하시는 것을 보게 된 때 였다.
주어진 그 귀한 시간들을 투혼하면서 남기고 싶으셨던 것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 그리스도만이 남을 때 까지" 를 손에 잡고 계속 읽기가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 자신이 죽어 없어지고 주님만 남아야 되는 과정이 이런 고통일까?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좋아해서 그 말씀을 외우고, 기도하고 선포했던 나의 어리석은 모습에 마음이 아파 온다. 허선교사님이 말기암을 인해 겪는 몸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 속에서 주님을 기다리고, 사모하고, 자신을 깨뜨려 가면서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을 만나시는 모습을 내 마음에 새겨 본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받으셨던 그 고통을 같이 느끼지 않고, 죽음을 같이 지나지 않고, 부활이 있을 수 있을까? 주님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받으셨던 그 고통을 내가 알아야만, 그래서 내 자아가 죽어야만 부활이 온다는 사실을 절절한 글로 남기신 허운석 선교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또한 조개속에 이물질이 들어가 연한 살이 찢길 때 일으키는 엄청난 아픔을 감수하면서 조개가 자기의 분비물을 쏟아 내어 만들어 내는 진주처럼, 암의 고통이 만들어낸 귀하고 아름다운 천상의 진주로 장식된 신부의 모습을 하신 허선교사님이 나의 영의 눈에 비쳐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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