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BOOK REVIEW 김승진 장로님 프린트   
김철기  Email [2017-10-08 06:20:18]  HIT : 260  
새로 출간된 허운석선교사님의 [ 그리스도만이 남을 때까지]는 저를 포함한 일반 크리스챤들에게 지각변동을 일으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가장 잘 중매한 바울서신과 같이 중요한 서신이라고 믿습니다. 극박한 현실은 복음이 심히 변질되어서 지금의 신앙과 교회생활은 예수만이 중심이어야 한다고 말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반대 편에 서 있으므로 우리는 열심을 내어 주님을 대적하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중요한 책입니다.

위의 중매가 잘 되기위한 절대 조건은 중매자의 성품 (character & integrity)이 얼마나 믿을 만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를 중매하는 허운석선교사님은 제가 지인을 통해 2004년에 만났습니다. 그 후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그리고 돌아가신 후에도 남편되시는 김철기선교사님과 지난 십 수년간에 쌓인 저의 경험은 이 두 분들이 하는 언행은 믿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들도 믿어집니다.

지각변동은 지금까지 익숙한 우리 믿음의 행위가 십자가의 도에서 완전히 벗어났을 뿐 아니라 심히 잘못 됐다고 깨닫고 회개하고 십자가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허선교사님은 이 생명살리는 일을 위해 자신이 쓰라리게 경험한 멸시, 천대, 배반, 비난, 핍박이 오히려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되게 했을 뿐이니라 속도를 내어 이루게 됐다고 고백합니다. 이런 지각 변동은 우리 모두에게 특히 크리스찬 리더들에게 필요한 때 입니다. 성경을 말씀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가 이렇게하면 주님이 기뻐하시겠지!”하며 우리가 만들어 놓은 주님께 열정을 다해 속는 우리들의 모습을 깨닫고 보게하신 허선교사님께 감사! 저 역시 그랬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그래서 (성전건축이라는) 눈에 띄는 업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한국 대형교회에서 간증할 기회들도 있었습니다. 되돌아 보면, 간증한다며 업적을 내어 놓는 것은 자신의 능력자랑이며 하나님을 높이는 순수한 일이 아니었음을 돌이키며 회개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의 간증으로 인해 자신과 비교하며 괴로와 했을까 생각하며 회개했습니다.

김철기선교사님이 초청을 받고 강단에 설 때마다 허선교사님은 ‘제발 실패한 것만 얘기하세요!’라고 조언하고 했다는데 정말 좋은 간증이 되는 길입니다. 자신의 실패의 얘기는 많은 실패한 사람 또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있는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주님의 마음입니다. 이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친구되는 것!

허선교사님은 2012년 11월 (돌아가시기 10개월 전) 미국 뉴저지에 오셔서 하루에 40알의 진통제를 먹어가면서까지 한계를 넘어서는 사명감을 가지고 미국에서의 마지막 설교를 거의 일 주일 동안 (특히 새녁예배때) 하셨습니다. (지금도 www.gosfel.org에 허선교사님의 마지막 설교들의 동영상이 있음). 선교사님 자신이 마지막에 깨달은 가장 중요한 진리를 전하기 위해 all out 그리고 all in 하신 선교사님을 보며 미안하고 챙피하고 고개가 수계여질 뿐이였습니다. 지금 되돌이키면서 다시 없을 하나님이 주신 그 귀중한 시간에 제가 총 집중해서 변화받으려고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회개의 눈물이 속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옵니다! 저는 참 어리석고, 패역하고, 돼지같은 사람였었습니다.

그 때, 그 마지막 때에 가장 인상적이었지만, 제 자신은 그 때는 깨닫지 못 했으나 수 년 후에야 깨달은 바는 허선교사님이 아주 밝은 얼굴로 때로는 웃는 얼굴로 이 책에도 나왔듯이 “들켰다! 들통났다, 걸렸다, 뾰록이 났다!”는 등의 생소한 표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들은 제 자신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 본 후에 드디어 이해가 가능했지만, 이 진리를 그 때 확실히 알면서 그 골짜기를 통과했다면 제 자신이 예수와의 연합에 그리고 부활에 더 가까와 졌으리라고 믿습니다. 여기에 허선교사님의 중요한 신앙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들통난 인생, 망가진 인생이, 고통받는 인생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만날 뿐 아니라 빨리 만날 수 있다는 신앙의 최고 농축액 또는 진리에 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허선교사님이 소개하신 겨울나무의 비밀에 대해 저 개인에게는 큰 지각변동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선교사님과 정 반대의 길을 걸었었는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고난을 통하여 드디어 그 비밀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 많이 이루려 노력하며 또 실제로 부귀와 영화를 많이 경험하게 됐는데, 결국은 이것이 바리새인의 극치였습니다. 교회는 일주일에 8번 나가고, 장로로서 교회의 많은 일에 열심을 내며 종교심을 기르며 끼리끼리 그런 사람을 믿음이 좋다고 서로 인정하며 지났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마음에 있는 것이 크게 들킨 것은 이렇게 열심히 했으니 하나님께서 당연히 지속적으로 축복해 주리리라는 기대었습니다. 아주 바리새인이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부와 명예가 축복이 아니라 저주일 수 있으며,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문제를 허락하셔서 하나님의 축복에 눈이 팔리지 않고 그들의 총 관심사가 하나님 자신이라는 사실이 이 책을 읽으며 더 뼈저리게 느껴졌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며 나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고 또 재 확인하게 됐고, 자아를 부인하지 않고서는 생존불가한 지경이었습니다. 저는 30년 월가의 화려한 경력과 최고의 신용과 신뢰의 대상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문제로 인하여 제가 평생결려서 이룬 것들이 선택의 여지 없이 완전히 망가지게 됐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허선교사님의 “하나님의 손에 의해 옛 자아가 무너지고 발가 벗겨지고 오직 주님의 능력으로만 살게 하시는 하나님 사랑앞에 감사” 표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루었다고 할 수는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진리를 깨닫고 성령에 이끌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선교사님이 강조하시는 “자아애 또는 자기연민”과는 이제 거리가 많이 멀어져 있습니다. 그렇지 안았다면 제 자신이 주인된 세상! 거기에는 불안, 공포, 두려움, 초초함이 항상 넘나 들었겠지요.

“나의 연약함과 흠을 가리고 있던 수 많은 입사귀들이 떨어진 지금, 모든 인간적인 영광을 내려놓고 나를 자랑하려는 교만에서 분리되어 내 눈길이 주님께 고정되기를 원합니다.”는 허선교사님의 고백이 또한 제 자신의 고백되기 원합니다. 지옥이 아닌가 할 정도로 매일 힘들고 도망치고 싶으셨다던 아마존에서 버팀목이 되었던 선교사님의 신앙의 비밀은 “우리가 따르고자 했던 그 분은 목수였습니다,”라고 고백하며 멸시받을 각오! “그것이 우리의 양식이요 음료임을 받아 들이세요”라고 종용하십니다. 정말 우리가 모든 사람으로부터 자유하지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주께 인도함이라는 바울의 고백이 허선교사님과 김철기선교사님께는 이루어 졌습니다. 제가 믿는 선교사님이 미리 절실히 경험해 보시고, 이렇게 하라 하시니 그렇게 하기를 원합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을 높이지 않고 뽀록난 자신의 모습들을 겸허하게, 서슴치 않고 표출하고 있습니다. 주님앞에 벌거 벗는 투명성과 주께 드리는 회개는 주님과 하나되는데 절대 필요 충분조건이라고 수 없이 확인하시는 허선교사님! 선교사님 자신에게 죄 지은 자들을 용서하며 예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인도하여 새 생명을 낳는 일을 위해 암을 축복으로 여기신 허 선교사님! 하나님 나라의 군사임이 틀림없읍니다.

허선교사님은 꼭 우리들에게 “여러분의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 생명의 피를 제사 술처럼 따라 붓는다고 해도 나는 기뻐하고 여러분 모두와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십시오.” 라고 얘기 하는 듯 합니다. -빌립보서 2:17-18 KLB-

그러니 주님께로부터 사랑을 받을 줄 알았던 선교사님은 “너는 이제 받을 게 핍박밖에 없다. 네가 나를 사랑하고, 네가 내 자녀라는 증거가 핍박받는 일이다,”라고 주님의 음성을 들었는데도 도망갈 생각 조차도 안했던 것입니다.

허선교사님은 좋은 예수 중매쟁이였고 peace-maker (화평하게 하는 자) 였습니다. 예수와 그 분의 십자가를 통한 우리를 향한 사랑을 뼈저리게 아는 분이시기에 모든 고통, 고난, 핍박, 천대, 멸시같은 것들은 별 대스러운 대가를 치르는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고난이 축복인 것은 우리의 악함이 주님께 들킬 때 오로지 고난으로 인하여 우리가 얼마나 악한 사람인지, 얼마나 포장돼 있었는지를 깨닫고 회개하며 감사함으로 두 손들고 주께 나아갈 때 주님이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는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주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열매를 맺는다. 벌 하시는 주님을 두려워 하던 우리들! 정말 두려워 할 이유는 우리가 자신을 포장할 때며, 오히려 우리의 회개를 기뻐 받으시는 주님을 기대하게 도와주신 허선교사님의 간증들을 spirit of prophesy로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한 일들이 저희들에게도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그 협착한 길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걷는 하루 하루의 걸음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걸음되기를 원합니다.

허선교사님은 6년의 암투병을 통하여 ‘다른 주님’을 만나게 됐으며, 선교사님의 설교와 간증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부인하고, 회개하며 주님께 인도되기를 원합니다. 선교사님 암으로 인하여 온 가족이 하나되게 하시고 또 주님과 하나되어, 이 일로 주님께 감사하며 마지막을 장식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또 특히 166 페이지부터 [믿음 하나 얻게 하소서] 일지에는 아가서와 같은 구구절절 극한 사랑의 표현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을 향한, 아마존 형제들을 향한 그리고 가족 특히 김철기선교사님을 향한 절절한 사랑에 허선교사님의 스토리를 아는 사람으로서 감사하며, 기뻐하며, 회개하며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을 감당하기가 참 힘드네요!

허운석선교사님과 김철기선교사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부르심은 받은 분들 이시며 따라서 지난 4년간 허선교사님이 이 세상을 졸업하신 후에도 김선교사님은 충성스럽게 그리고 심히 변화된 모습으로 주님의 나라를 아마존에서 섬기고 계십니다. 놀라운 사실은 허선교사님이 천국가신 후에 사랑의 표현이 별로 없으셨다던 김철기선교사님은 주님을 향한 그리고 허선교사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 너무 real해서 저의 가슴을 애리곤 합니다. 또한 자아 부인, 회개와 용서에 관한 김철기선교사님의 메시지는 허선교사님과 동일한 내용과 깊이와 강도를 느낌니다! 글로 대하면, 내용이 허선교사님이 썼는지, 김선교사님이 썼는지 구별이 잘 되는 경우가 대 부분입니다. 지금은 주님만 바라보고 아마존 선교지에서 사명따라 하루 하루를 살아 가시는 김철기목사님을 축복합니다.
뉴저지에서,
김승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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