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기/허운석 선교사는 1990년 5월 세계 선교부에서 아마존에서 선교사를 필요로 하니 아마존에 선교사로 가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 때부터 "아마존 깊은 정글, 문명의 혜택이 닿지 않는 곳에서 소수부족으로 태어났으므로 질병과 가난에 시달리고 백인들로부터 500년 동안 천대를 받으며 한번도 복음을 듣지 못하고 살다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인디오 형제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실까?" 이런 질문이 선교사의 마음속에 항상 있었습니다. 1991년부터 1994년 3월말까지 아마존 강 유역의 본류 중의 하나인 솔리모이스 강(Rio Solimoes), 브라질과 페루 콜롬비아 국경인 벤자민 콘스탄치(Benjamin Constant)에서 우리보다 먼저 그곳에서 사역하였던 선배 선교사를 도와 신학교 건립과 교수 사역, 교회 순회 사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에 항상 잊혀지지 않았던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지역, 복음을 듣지 못한 미전도 부족에 관한 관심은 잊혀지지 않았고 더 강렬하여만 갔습니다.

우리는 1994년 11월 말 한국에서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미전도 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며 가장 가까이 있는 아마존 강 유역에서 본류 중의 하나라 일컫는 검은 강(Rio Negro)상류의 현재 사역지, 우리말로 번역하면 천사 가브리엘의 폭포라고 할 수 있는 썽가브리에유 다 까쇼에이라(Sao Gabriel da Cachoeira)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1995년 2월에 들어가서 현재까지 인디오 부족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열 일곱 미전도 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들었으나 전통종교와 혼합되어 기독교 의식은 있으니 명목상이 그리스도인들 다섯 부족들을 대상으로 재 복음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사역 하면서 토착교회 원리를 적용하고 한국교회 역사 초기에 시도 되었던 민족교회 형성을 염두에 두고 사역하였고, 곧 인디오 부족 교회들이 여러 교파들로 나누어지지 않고 단일 교회로 계속 존재하기를 바라면서 부족교회 총회를 형성하도록 하여 현재 부족교회 총회(Convencao lareja Biblica Unida Indigena do Rio Negro)가 활동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나름대로 큰 보람과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